이런 미국의 변화는 세 가지 측면에서 걱정스럽다.
노사문제·빈부차별에 분노하되 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.토끼새끼들을 넣어 기를 토끼집이 필요했지.
그에게 달은 사랑의 땅.고도성장기의 그늘을 보듬었다.대립 속 긴장과 비슷했다.
연약한 토끼의 역습이랄까.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이 다수 초청됐다.
그의 꿈은 달에 가서 천문대 일을 보는 것이었다.
마침내 우리도 달에 간다는 기대에 뿌듯했지만 달나라근무를 꿈꾸었던 난장이도 떠올랐다.『난쏘공』은 1970년대 얘기다.
게다가 소설 속 노조는 회사 편을 드는 ‘어용에 가깝지만 2023년 민노총 등 오늘의 거대 노조단체는 기득권과 개혁 대상 1순위로 언급되니 격세지감도 느낀다.즉 지독한 가난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‘토끼새끼들 때문이 아니었을까.
상대방을 짓누르고 연줄과 금력으로 일어선 기업인 집안이 토끼의 저주를 받아 처참하게 붕괴하는 공포 판타지다.[중앙포토] 『난쏘공』의 난장이도 달나라를 소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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